광명시, 파크골프장 ‘누구나 즐기는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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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파크골프장 ‘누구나 즐기는 공간’ 마련

-박승원 시장,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만들어가겠다”

  • 승인 2025-05-19 17:0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파크골프장’ 조감도.
광명시, '파크골프장' 조감도.
광명시가 19일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며 '누구나 즐기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기형도문화공원 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6월 중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기형도문화공원 파크골프장은 관내 처음 조성된 파크골프장으로, 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형도문화공원(일직동 499) 내 4290㎡ 부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도비 1억 2000만 원, 시비 4억 1500만 원 등 총 5억 3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1월 착공 후 4월에 공사를 마쳤다. 현재 시범 운영을 앞두고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천연 잔디 코스로 구성된 9홀과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있다.

홀 전체 길이는 총 374m, 파(par) 33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재미와 도전 요소를 함께 갖췄다.

골프장 인근을 지나는 고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방음 효과가 있는 수목을 추가로 심는 등 소음 저감에도 힘썼다.

또한 골프장 주위를 둘러싼 펜스가 외부에서 공원 환경과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펜스 주의에 나무를 식재해 자연스럽게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파크골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흥대교 아래에도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시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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