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다문화 세계로의 초대: 홍성군가족센터의 손 인형극과 놀이강사 활동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 다문화 세계로의 초대: 홍성군가족센터의 손 인형극과 놀이강사 활동

  • 승인 2025-06-15 13:57
  • 신문게재 2024-11-24 2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손인형극 사진
홍성군가족센터(센터장 김인숙)는 2019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놀이강사들이 다문화세계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에게 세계 각국의 놀이를 소개하며,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손 인형극도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홍성군의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놀이강사로서 손인형극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2021년 6월 손인형극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자격증 취득은 그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들의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 인형극은 다양한 나라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르완다, 필리핀 등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이들은 외국의 스토리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각 이야기의 특성에 맞는 인형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 변환 연습과 음악 선정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짧은 손인형극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결과적으로, 손인형극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각 기관의 러브콜에 힘입어 이들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문화 교육을 통해 그들의 이해와 수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홍성군가족센터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홍성 명예기자 황연옥(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