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5월 15일, 스승의 날이자 세종대왕 탄신일입니다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5월 15일, 스승의 날이자 세종대왕 탄신일입니다

  • 승인 2025-05-14 16:39
  • 신문게재 2025-05-15 7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5월 15일은 스승의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5월 15일은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날뿐만 아니라, 민족의 위대한 스승인 세종대왕의 탄생일이기도 합니다.

조선의 제4대 왕, 세종대왕(이도, 李?)은 1397년 5월 15일에 태어났습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즉 한글을 창제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문자체계를 만들어 배포한 위대한 군주였습니다. 단지 문자를 만든 것뿐만이 아니라, 글을 통해 백성을 가르치고 백성의 삶을 바꾸고자 한 세종대왕의 정신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왜 세종대왕 탄신일이 스승의 날이 되었을까?

스승의 날은 1963년 5월 26일에 청소년 적십자(RCY) 단원들이 병석에 계신 은사를 찾아뵈었던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로 변경되었는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실천한 군주였기 때문입니다. 세종대왕은 단순히 조선의 왕이 아닌, 민족의 스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은 스승에 대한 감사와 함께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 되었습니다.



▲한글, 단순한 문자가 아닌 사랑의 표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

한글은 읽고 쓰기 위한 도구를 넘어 모두가 평등하게 지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포용의 상징이자 사람을 위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읽고 쓰는 자유를 모든 백성에게 선물하고자 한 세종대왕의 뜻은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년 스승의 날을 통해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모두가 누리고 있는 한글과 교육의 소중함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세종대왕이 품었던 백성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배움의 정신이 지금의 우리가 서로를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순간 속에 살아있기를 바랍니다.

전이경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4.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5.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1.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4.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5.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