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자기 축제, 116만명 방문 지역경제 활력 찾아

  • 전국
  • 수도권

여주도자기 축제, 116만명 방문 지역경제 활력 찾아

  • 승인 2025-05-12 17:4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00-여주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성료2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시 출범 이래 최다 방문객 기록
여주시가 올해 관광의 해를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제37회 여주 도자기축제' 행사 기간 동안 (1일~11일) 누적 방문객 116만 명을 돌파해 시 출범 이래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어느 때 보다도 이충우 여주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행사였다. 특히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상생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축제는 여주의 문화자원과 관광 인프라, 지역경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물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일 개장한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관광 원년의 해 선포가 맞물리면서 축제 열기가 고조되어 지역 곳곳 관광지에 내방 객의 발걸음이 분주해 지역 경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했다.



뿐만 아니라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확대된 관광 인프라는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 (6시~7시) 늘어 1인당 약 10만 원의 지갑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시가 추산한 방문객이 소비한 총 금액은 약 1,160억 원에 달해 이는 2024년도 기준 여주시 예산 약 1조 1천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경제에 크고 작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

게다가 신륵사 일원 도자기 축제장 내 90개 부스 도자기 판매관은 축제 중반부터 '완판 행렬'을 이어갔고, 청년 작가부터 명장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함께 소개되어 도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예술계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아울러 축제 기간 행사장 부스에는 당 초 예상보다 두 배가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판매 물품이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속출했고, 축제장 인근 식당들까지도 재료 부족으로 일시 영업이 중단하는 등 축제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관련 시는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존, 지역 공방과 예술인 공연은 축제의 중심을 시민과 지역이 함께 이끌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