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10기 입주작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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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10기 입주작가 모집

예술은 조건이 아니라 기반이 필요하다

  • 승인 2025-05-12 17:0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10기 입주작가 모집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10기 입주작가 모집<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상주면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10기 입주작가를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 문화에 활기를 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문학, 영화, 웹툰, 사진, 미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다.

선정된 작가는 6월 12일부터 3개월간 노도에 머물며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입주 기간 동안 작가는 성실히 창작계획을 이행해야 하며, 결과물은 '노도 문학의 섬'에서 창작되었음을 명시해야 한다.

작품 발간 또는 관내 문화시설에서 전시회 개최도 요구된다.

지원 희망자는 군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팀에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23명의 입주작가를 지원해왔다.

시와 소설뿐 아니라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노도에서 탄생했다.

다만, 입주기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와 지역문화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시적 지원을 넘어서, 작가와 지역 모두에게 남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창작은 고립이 아니라, 응원으로 가능해진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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