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위례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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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위례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대토론회 개최

도 교육청, 과밀학급 대안책 없어 학부모와 신규 입주주민 뿔났다!

  • 승인 2025-05-06 15:1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자료사진1
위례신도시 학부모 과밀학급 해소 대토론회 개최
성남시의회 구재평 의원(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이 30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위례(복정지구) 과소·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돼, 앞으로 해결책 마련을 놓고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구 시의원인 구재평 의원의 개회사로 성남시의회 의장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안광림 부의장과 국민의힘 협의회 수정구 당협위원장 장영하 변호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조진숙 박사 (화성시연구원 데이터센터장)가 '데이터로 본 성남위례·복정지구 과소·과밀학급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 페널에는 ▲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기획조정실장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 ▲ 위례한빛중·한빛고 학부모 대표 이은숙 위원장 ▲ 위례중앙중 학부모 대표 최미정 위원장 ▲ 복정지구 학부모 협의회 한연수 위원장이 참석해 대안책 마련 등을 제시 했다.

특히 2017년 4만2천 세대가 입주가 완료된 위례신도시는 현재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에 불과해 수년간 중·고등학교의 과소·과밀학급 문제와 위례 학군 학생 중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타 지역 학교에 배정되면서 갈수록 불만이 쌓여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2026년 12월 1,309세대의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가 입주를 시작하고, 인근 복정1지구 4,289세대 또한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가 올 12월 입주하지만 초등학교 1곳 밖에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위례·복정지구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한 조진숙 박사의 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성남시 위례동·복정동의 신규 아파트 입주자가 다자녀·신혼부부 특별공급 세대인 점과 올해부터 입주할 세대수가 적지 않다는 점을 들어 최소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의 신설이 요구된다는 제언을 했다.

이어 구재평 의원은 "그동안 위례동의 과밀학교 문제와 복정동의 학교 부족 문제에 관한 지역 주민의 민원이 많았음에도 행정적, 정책적 논의나 대안 마련을 위해 시의회가 나선 적은 없고, 도 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의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며 "지역주민의 청원서를 성남시의회에서 취합하여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하고, 성남시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 참석을 약속했던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은 이틀 전 모두 불참을 통보해 문제 해결을 회피한 것처럼 오해받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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