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개별주택가격 공시… 전년 대비 1.78% 상승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개별주택가격 공시… 전년 대비 1.78% 상승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 승인 2025-05-01 12:03
  • 신문게재 2025-05-02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0306 정읍시청
정읍시청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202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1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공시는 단독·다가구주택 등 총 2만 5202호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1.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는 이번 가격 결정이 각종 조세 부과의 기초가 되는 만큼, 시민들의 확인을 당부했다.

정읍시는 공정한 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개별주택의 특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가격을 산정한 뒤, 한국부동산원의 정밀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후 지난달 21일에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어 ▲개별주택 가격의 정확성 ▲표준지 선정의 적절성 ▲인근 지역과의 가격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해 최종 가격을 확정했다. 의견 제출 기간 중 접수된 주택은 없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개별주택가격 상승은 주로 재조달 원가 상승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공시된 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반드시 기간 내에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30일부터 시청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세정과 또는 해당 주택이 소재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와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재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신청인에게 결과가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별도로 결정·공시하지만, 이의신청 기간(4월 30일 ~ 5월 29일)과 신청 접수처는 개별주택과 동일하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