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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30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행 비서실장(왼쪽)을 만나 대선 공약화 사업을 설명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
최 시장은 이날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직무대행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비서실장과 잇달아 1대 1 면담을 통해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개헌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대도약을 위해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며 각 정당에 제출한 행정수도 완성 등 대선 공약화 과제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행정수도 헌법 개정, 중부권 거점 미래전략기술 집중 육성과 국가 메가 싱크탱크 조성, 행정수도 중심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 방안 마련 등 세 가지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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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30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대선 공약화 사업을 설명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
특히 앞서 각 정당에 제출한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미래전략기술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문화 기반 조성 등 26개 과제를 언급하며 미래전략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국가적 대혁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수도권 과밀에 따른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는 첫 번째 단추이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토를 균형발전 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지금이 국가 대혁신을 위한 최적의 시기로 행정수도 완성이 그 핵심이고, 이제는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개헌에 앞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약속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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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30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대행을 만나 대선 공약화 사업을 설명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 |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시대적 소명으로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고 대통령 제2 집무실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욱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비서실장도 "행정수도 완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시장과 시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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