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복합재난 대비 2025년 안전한국훈련 실시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복합재난 대비 2025년 안전한국훈련 실시

풍수해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 대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및 실전 대응 역량 강화

  • 승인 2025-04-30 10:2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9일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실시했다.
보령시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9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풍수해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범정부 차원의 합동훈련으로 진행됐다. 보령소방서, 보령경찰서 등 총 1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 명이 참여하여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발전소 설비 침수를 시작으로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싱크홀, 산사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초기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보령시는 이번 훈련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통합상황실을 운영했다. 또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응급의료소를 설치하여 신속한 현장 지휘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보령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훈련 체계를 구축하여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우수사례는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보령'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SKT 유심교체 첫날, 대전 대리점 곳곳 긴 줄… 노년층 혼란 극심
  4. [기고] 대전·충남 통합의 과제와 전망
  5.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1.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2.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3.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4.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5. 대전 토끼봉에 일제 방공호 2개 "길목에 만든 일본군 참호"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