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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29일 홍성읍 소향리에서 2025년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
이번 모내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출발점이자,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2025년 첫 모내기의 주인공은 홍성읍 소향리에 거주하는 엄광용 씨(44세)로, 그는 이날 '빠르미2' 품종을 심었다.
30일 군에 따르면 '빠르미2'는 홍성군이 통상실시권을 확보한 극조생종 중간찰벼 품종이다.
생육 기간이 짧아 8월 중 조기 수확이 가능하며, 이모작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또한 도열병에 강하고 아밀로스 함량이 적어 밥맛이 찰지고 좋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빠르미2'는 비래해충인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첫 모내기에 직접 참여해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조작하며 영농 체험에 나섰다.
이 군수는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군수는 "고품질 홍성쌀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함께 품종 다양화와 지역 특화 전략을 강화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홍성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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