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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디자인 시안. 제공은 대전시 |
이날 공개된 캐릭터들은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기반으로 스포츠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의상과 동작을 적용해, 역동성과 친근함을 한층 강화했다. 보고회 현장에서는 전문가와 실무자의 자문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이 이루어지며, 최종 결과물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병행됐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6월 최종발표회에서 최종 캐릭터를 확정할 예정이며, 이후 전국체전과 생활체육대회 등 주요 스포츠 행사뿐만 아니라, SNS,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혜수 한남대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대전시를 위한 하나의 목표로 협력했다는 점이 특히 의미 있었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학생들의 참신하고 현실성 높은 아이디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이들이 만들어낸 스포츠 캐릭터가 대전시 스포츠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남대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실무형 디자인 교육과 공공 마케팅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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