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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에코리움 일원에서 '생태로운 어린이날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인 전시 시설인 에코리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인형극 '라쿤아 미안해' 공연을 선보인다.
이 인형극은 자연에 버려진 라쿤의 이야기를 통해 외래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운영된다.
고마운 꿀벌(기후변화와 꿀벌의 관계),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요(생태계를 지키는 작은 실천), 구상나무를 지켜주세요(기후변화로 사라지고 있는 구상나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환경문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국민들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반려식물 문화 확산을 위해 크라슐라 등 20여 종의 다육식물 화분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지역사회와 함께 약동하는 국립생태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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