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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음성군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 사진. |
특히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지역경제력' 1위를 기록하며 시 단위와 견줄 만한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음성군은 2024년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3조 2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17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13조 900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연평균 2조 3000억 원의 투자 실적과 1만 6700명의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2025년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은 2024년 하반기 고용 지표 5개 분야에서 충북 1위를 기록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 77.9%, 15세 이상(ILO 기준) 고용률 72.4%, 15~29세 청년고용률 51.7%, 경제활동 참가율 73.6%를 달성했으며, 지역활동인구는 11만 6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의 성정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음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에서도 음성군은 10조 5507억 원으로 9년 연속 충청북도 2위를 유지했으며, 1인당 GRDP는 1억 503만 원으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인당 GRDP는 전년도(2021년)보다 1350만 원 증가했으며, 이는 충청북도 평균(5225만 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 성과는 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RDI) '지역경제력' 부문에서 전국 군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음성군은 올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충북 최초로 군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대출금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2% 이내의 이자(중소기업 육성 자금 이차보전금)를 지원하고 있다.
또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지원과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경기침체에도 우리 군은 시 단위 지자체와 견줄만한 좋은 경제 성적을 거뒀다"며 "지금까지 쌓아올린 경제 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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