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청. |
충주시는 둘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의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에게 최대 5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원활한 양육 여건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2023년에는 셋째 자녀부터 지원하던 것을 2024년부터 둘째 자녀까지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 이상 자녀이다.
지원 금액은 학교급별로 차등 지급돼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체계가 더욱 효율화된다.
시와 충주교육지원청, 각 학교가 협력해 지원 대상자 명단 공유와 정보제공 동의를 통해 입학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학지원금을 더 빠르게 지급할 수 있고,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누락 사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지원금 신청은 5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지원 대상 자녀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정부24나 보조금24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학지원금이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누리집의 '공고/고시/입찰' 메뉴나 충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기획예산과 청년인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