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솔밭공원, 봄맞이 새 단장…방문객 맞이 준비 박차

  • 전국
  • 충북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 봄맞이 새 단장…방문객 맞이 준비 박차

-소나무 수세 강화·자연형 수로 정비…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4-29 09:3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의림지 솔밭공원 수관솎기 후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 수관솎기 후 모습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제천시 모산동)이 봄철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섰다. 이른 봄기운과 함께 방문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제천시는 공원 정비와 시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림지 솔밭공원은 휘어 자란 소나무들이 빚어내는 독특한 숲 풍경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와 자연 그대로의 수림이 어우러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제천시는 집중호우 시 소나무 피해를 예방하고자 전문 수목 진단을 실시하고, 소나무의 건강한 생장을 유도하기 위한 수관 솎기 작업을 진행했다. 가지를 정리해 햇빛과 바람이 통하는 구조를 만든 것은 수세를 강화하고 자연재해에도 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 솔밭공원의 소나무들은 문화유산인 의림지 제림 소나무와 함께 지역의 귀중한 자연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정비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자연형 인공 수로에 물길을 다시 열어 시원한 경관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식재한 맥문동과 밤을 수놓는 야간 조명도 공원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형 라이즈' 13개대학 643억 투입 83개 과제별 사업 수행
  2. 대선정국 도심단절 철도 도로 입체화 관철시급
  3. 이재명, 사법 리스크 극복하고 세 번째 대권 도전 성공할까
  4. 대전 기간제 교사 5년간 400여명 늘었다… 정교사는 감소세
  5. SKT 유심교체 첫날, 대전 대리점 곳곳 긴 줄… 노년층 혼란 극심
  1. [기고] 대전·충남 통합의 과제와 전망
  2.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3. 유심 교체의 긴 줄
  4. "충남미술관 성공적 건립 위해" 지역 예술계 상생·협력의 장 마련
  5. 늘봄학교 이후 수입 줄어… 설자리 잃은 방과후 강사들

헤드라인 뉴스


대전 토끼봉에 일제 방공호 2개 "길목에 만든 일본군 참호"

대전 토끼봉에 일제 방공호 2개 "길목에 만든 일본군 참호"

대전에서 충북 옥천을 잇고 한때는 청주 방향으로 분기하던 교통 요충지에서 일제강점기 방공호 동굴 2개가 추가로 확인됐다. 밖에서 동굴 입구가 보이지 않도록 벽을 세워 숨겼고, 산봉우리 아래 4개의 동굴을 각기 다른 방향으로 팠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대전 동구 신상동 오리골마을에서 만난 송정의(91) 옹은 벚꽃길로 유명한 회남로 주변에 일제강점기 조성된 동굴에 대해 증언했다. 백남우 대전향토문화연구회장이 마을 역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하 방공호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곳은 1975년 대청댐이 준공되어 수몰되기 전에는..

5월 충북 1448세대 분양… 대전·세종·충남 분양 없어
5월 충북 1448세대 분양… 대전·세종·충남 분양 없어

충청권 내 5월 아파트 분양은 1400여 세대 규모로 모두 충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남은 분 물량이 없어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22개 단지 1만 7176세대(일반분양 1만 106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일 실적과 비교해 7% 줄어든 물량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1697세대, 지방 5479세대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 6603세대 ▲서울 4333세대 ▲인천 761세대가 예정돼 있고, 지방은 ▲부산..

예산 급감·정부 무관심 ‘도심융합특구’, 정치권이 불씨 살린다
예산 급감·정부 무관심 ‘도심융합특구’, 정치권이 불씨 살린다

정부가 지역소멸 해결을 위해 추진한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방치되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씨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구체화 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추진 중인 5대 광역시의 국회의원들은 포럼을 만들어 공동대응에 나서고, 사업에 필요한 원활한 재원 확보를 위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됐다. 우선 국회 도심융합특구발전포럼(포럼)은 4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정부, 민간, 학계 등이 모여 도심융합특구 추진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다. 도심융합특구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모델 삼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대전 당원 만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 향토기업과 함께 대선 홍보…선거 김 출시 향토기업과 함께 대선 홍보…선거 김 출시

  • 유심 교체의 긴 줄 유심 교체의 긴 줄

  • 내가 만든 모형항공기 하늘로 슝~ 내가 만든 모형항공기 하늘로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