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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공·사립 미술관 관계자들이 협력망 구축 회의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공·사립 미술관 의견 수렴 및 협력망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엔 도내 공·사립 미술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미술관 운영 방향, 소장품 수집 계획, 미술관 간 협력망 구축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충남미술관의 건립 현황과 앞으로 운영할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충남미술관이 지역 예술계와 상생 모형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술관 간 협력망 구축, 운영 프로그램 협업 사항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충남미술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미술관 관계자뿐 아니라 도내 예술단체, 충남 출신·활동 작가, 도민을 대상으로 원탁회의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민 대상 설문조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충남서로이(e)음'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경성 충남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충남 미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 미술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충남미술관이 지역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 부지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은 각종 전시실과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이며 공간은 체계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기적 연결을 극대화해 조성할 예정이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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