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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 사진. |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5월 19일까지 사업 수행의 핵심인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모집한다.
시는 농림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0만 원과 시비 25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빈집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매물화해 민간 부동산 거래플랫폼과 귀농귀촌 누리집 '그린대로'를 통해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모집은 4월 28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는 빈집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물건에 대해 관리 및 매물화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민간 부동산 거래플랫폼과 귀농귀촌 누리집에 등록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협력 공인중개사 신청 자격은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추고 모집 공고일 이전부터 충주시에 중개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최근 1년 이내 충주시에서 거래 실적이 있는 중개사로 제한된다.
신청은 시청 7층 건축과 주거환경팀으로 우편이나 이메일(wofud0724@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역협력 공인중개사에게는 빈집 매물화 등록 시 25만 원, 계약 완료 시 25만 원 등 건당 총 5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중개사 1인당 처리할 수 있는 빈집은 최대 5건으로, 최대 250만 원까지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24년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빈집 소유자들의 거래 동의 절차를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선정된 지역협력 공인중개사를 통해 빈집 매물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빈집 정보은행 사업을 통해 농촌의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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