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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17일과 24일, 25일 3일간 관내 소규모학교 교직원 및 각급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응급처지교육 모습. |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재환) 학교지원센터는 17일과 24일, 25일 3일간 관내 소규모학교 교직원 및 각급 학교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보건법과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을 매년 받아야 하지만,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와 교직원 수가 적은 소규모학교에서는 전문강사의 확보 등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나사렛대학교의 응급구조학과 교수를 초빙해 3일간 20개교 201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으며, 실제 학교 현장 및 현장체험학습 도중에 생길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대처 방법과 심폐소생술(CPR)·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
응급처치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실제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응급상황과 변수를 가정해 대처법을 익히고,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연습 및 제세동기 사용법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환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 및 학교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응급처치 등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현장체험학습 도중 응급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응급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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