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충북 최초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사업자 편의·행정 효율성 동시 강화

-복잡한 계약 서류 11종 하나로 통합…5월 1일부터 시행-

단양군청 전경

단양군이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 상대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충북 최초로 도입한다.

새로 도입되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공사 11종, 용역 9종, 물품 7종 등 기존에 제출해야 했던 다양한 계약 서류를 하나로 묶은 통합 서식이다.

그동안 복잡하고 방대한 서류 제출 과정으로 인해 누락과 보완 요청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단양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는 한편, 계약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은 사업자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고, 군의 계약 행정 전반을 한층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서약서 서식은 단양군청 홈페이지 열린혁신-계약정보공개시스템-계약서식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