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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조사팀과 지역 경찰 10여 명은 교통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여주재터널에서 경운기, 자전거, 오토바이 운전자의 교통사고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진행했다. 사고 발생지점 전방 300m, 1~200m, 50m 지점에 불꽃신호기를 점화·투척하는 초동조치 후 교통사고를 처리했다.
불꽃신호기는 길이 30cm, 무게 100g 정도의 원통형 막대다. 도로에 던져놓는 방법으로 사용하며, 주간 600m·야간 2km 전방에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장비다.
2차 교통사고는 사고와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며 발생하므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 밖으로 대피가 중요하며 다른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삼각대 설치와 불꽃신호기를 설치해 후속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경찰관계자는 "운전 중 터널이나 도로에서 불꽃신호를 발견하게 되면 고장이나 사고 난 차량이 있음을 인지하고 교통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운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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