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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활용 자율생산 스마트공장. |
충북도가 청주·충주·진천·음성 4개 시군과 손잡고 '제조 인공지능(AI) 센터' 유치에 나선다.
도는 4개 시군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조AI센터 1곳당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120억원을 지원하며, 이 가운데 최대 50%까지 국비를 투입한다.
중기부는 현장평가, 평가위원회 대면평가를 거쳐 다음 달 사업 수행기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11개 광역시도에서 신청이 이뤄져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는 데이터 컨설팅·수집 환경지원·품질검사,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후관리까지 가능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4개 시군은 국가첨단 전략산업 기업이 집적된 지역적 강점과 함께 산업현장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제조AI센터 유치를 통해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을 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그동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공모사업 선정, 5년 연속 스마트공장 보급률 1위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충북 제조AI센터는 지역전략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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