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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탄소중립 연구센터 조감도 |
충북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2산단에 '세라믹 탄소중립센터'를 짓는다.
도는 국비 99억 원과 지방비 9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2029년에 센터 구축을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체면적 4378㎡에 3층 규모로 짓는 센터는 연구실험동과 테스트베드 2개 동을 갖추고 공정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제품 분석, 기업들의 기술 실증과 상용화 등을 지원한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량을 높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 전 분야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으나 유리·시멘트 등 세라믹 분야는 공용 실증설비가 구축되지 않아 그동안 기업들이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는 센터 건립으로 탄소중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세라믹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중립 기술의 선제적 확보로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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