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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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 개장

금천계곡 소원바위와 폭포, 갱도와 광차모형 포토존 등 갖춰

  • 승인 2025-04-27 09:52
  • 수정 2025-04-27 14:04
  • 신문게재 2025-04-28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사진1)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 개장식15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내 '숲속동굴'을 새롭게 조성해 25일 개장식을 치렀다.

이날 개장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및 군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으며 테이프 커팅식, 숲속동굴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숲속동굴은 장령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며 '숲과 동굴, 그리고 소원'을 주제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 힐링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19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국비 20억 원, 군비 31억 원 등 총 51억 원을 들여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유휴시설이었던 금천계곡 철광산을 소원바위와 소원폭포, 갱도와 광차모형 등 다채로운 포토존과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굴 입구에는 묘목의 고장 옥천을 상징하는 자연목 조형물과 중앙에는 갱도와 광차, 거미모형 등 동굴 탐험의 재미를 선사한다. 종점부는 중봉 조헌 선생이 승리를 기원했다는 전설 속 소원바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명이 비추는 소원폭포 및 소원패 전시대를 마련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소원패를 작성해 전시대에 걸 수 있도록 구성된 '소원 체험'은 감성 콘텐츠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규철 군수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피톤치드가 충북도 내 휴양림 중 가장 많이 배출되는 힐링명소"라며 "이번에 개장하는 숲속동굴이 새로운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여 옥천군의 생활인구를 증대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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