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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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

답례품 전략, 기금사업 발굴 등 중점 논의

  • 승인 2025-04-27 11:2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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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중구청장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전 중구)
대전 중구가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기금사업 발굴 등 체계적인 기부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 부서와 연구기관이 함께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구는 지난해 총 8154건의 기부를 통해 약 8억 700만 원을 모금한 방 있다. 제도 시행 첫해 대비 기부 건수와 금액 모두 7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기부제의 전략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며 이번 연구용역이 본격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선 ▲고향사랑기부제 운영현황 진단 ▲답례품 경쟁력 강화 전략 ▲기금사업 발굴 방안 ▲홍보 전략 수립 등 4개 분야에 대한 중간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구는 그동안 민간기부플랫폼 '위기브' 도입, 성심당 상품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 구성 확대, 지정기부사업 도입 등 다양한 기부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정립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기부제의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기부자가 만족하고 지역이 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의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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