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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방서 구인사에서 화재 예방 적응훈련 |
이번 훈련은 부처님오신날 연등 행사 등으로 사찰 내 화기 취급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 10여 명과 구인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지휘차와 펌프차량 등 소방차량 3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초동조치 교육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현장 위험요소 확인 ▲옥내·옥외 소화전 등 소방시설 점검 ▲효율적인 차량 배치 방안 마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인사가 대규모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전통사찰인 만큼, 작은 불씨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엄재웅 단양소방서장은 "최근 화기 취급 부주의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전통사찰은 한 번 불이 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는 만큼, 촛불이나 성냥불 하나까지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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