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주간보호센터 대천나들이

  • 사람들
  • 뉴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주간보호센터 대천나들이

대천 해수욕장과 개화예술공원에서 뜻깊은 추억 쌓아

  • 승인 2025-04-27 00:4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KakaoTalk_20250426_130437482_02


‘따뜻한 봄, 함께 하는 힐링 여행’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영규) 성인주간보호센터는 26일 이용자 12명과 자원봉사자와 직원들과 함께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과 개화예술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이번 나들이는 성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소 지역사회 내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일상 스트레스를 낮추고 문화·여가적 격차를 경감시키고자 마련됐다.



특별히 대전도시공사에서 50만 원을 후원했고, 주말 소중한 시간을 내어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해 안전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나들이가 진행됐다.

KakaoTalk_20250426_130437482_07
이날 일정은 대천해수욕장에서의 산책과 조개껍질 줍기 활동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모래사장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직접 조개껍질을 모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개화예술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참여자들은 바둑이네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 관람과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생명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허브랜드로 이동해 다양한 허브 식물과 조각상을 감상하고,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공원 곳곳에 핀 봄꽃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산책하는 시간도 제공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자 이 모 씨의 어머니는 "나들이를 다녀온 후 한층 밝아지고, 집에서도 계속 즐거웠던 이야기를 꺼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영규 관장은 "자연과 함께한 오늘 하루가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나들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따뜻한 후원을 보내주신 대전도시공사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중증장애인들이 보다 풍성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나들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행정학회, '세종시=행정수도' 지위 확보 방안 찾는다
  2.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홍보관 오픈 첫날… 평일에도 발길 '꾸준'
  3. 종촌종합복지관, 웃음과 나눔이 함께한 '웃기는 경매' 개최
  4. 황웅환, 세종YMCA 제7대 이사장 취임
  5. 대전 서구,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상체가 들어 올려진다고? 어깨를 옆으로 밀어주세요
  2. 국힘 홍준표 후보 부인 이순삼 여사 대전 방문…"홍준표는 준비된 대통령"
  3.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4. 대전중부경찰서-중구청, 공·폐가 합동 안전점검
  5.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조덕연 교수, 대한혈액학회 차기 회장 선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정상궤도 진입 가능할까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정상궤도 진입 가능할까

수년째 출발선에 서지 못하고 있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신탄진~계룡)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사비 증가로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협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 대전시와 국가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관련해 후속 공정을 추가한 총사업비를 두고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당초 2023년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지장물 이설 공사비 증가에 설계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으면서 사업 기간이 늘어졌다. 여기에 최근에 신규..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안전체험 하는 외국인 주민들 소방안전체험 하는 외국인 주민들

  •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5월부터 기름값 오름세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