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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전경 |
27일 시에 따르면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재료 현물지원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와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 지역 농산물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은 유치원 103개소 7700명, 초등학교 78개소 3만8632명, 중학교 32개소 2만347명, 고등학교 22개소 1만9574명, 특수학교 3개소 450명 등 일명 '유초중고특' 총 238개소 8만6703명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급식단가는 유치원 3473원, 초등학교 3488원, 중학교 4097원, 고등학교 4335원, 특수학교 5294원으로 조사됐다.
예산 보조 비율은 충남도 13.2%, 천안시 19.9%, 교육청 66.9%이며, 총 615억2082만4000원 규모다.
또 지역 농가 소득증대 및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친환경 식재료 현물지원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유초중고특 238개소와 어린이집 503개소(1만6916명)에 81억5719만4000원의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
공급순위는 정책 취지에 맞게 농산물 원산지가 천안시(친환경)>충남(친환경)>천안시(우수)>충남(우수)>전국산 순으로 설정됐으며, 농산물 외 축산물과 가공품 등은 지역산 우수 식재료를 우선으로 구입해 보급 중이다.
아울러 현재 충남도와 천안시, 충남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지도점검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3차례 분할교부도 실시키로 했다.
이는 7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이 목적 외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하게끔 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부모의 마음으로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식자재가 공급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 보조금이 허투루 집행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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