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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CMF)은 시청자의 방송 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미디어교육과 방송 참여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국 12개 센터(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울산, 부산, 광주, 충북, 세종, 경남, 대구)를 운영 중입니다. 미디어는 이제 우리 몸과 같이 되었다고 봅니다. 유튜버 등 일인 크리에이터 시대가 되어 자신이 만든 영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고, 이전 조선 시대에 붓으로 글을 써서 전달하던 붓 미디어 시대와는 차원이 다른 미디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라디오를 통해 편지를 써서 알릴 수 있고, 음악을 듣거나 재난경보를 듣고 빨리 대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디오는 우리의 천리 귀가 된 것입니다. TV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천리안이 된 것이지요. 요즘 AI가 나타나 생각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만리 뇌가 되고 있는 것이지요. 미디어를 어떻게 나의 에이전트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나의 분신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여러 미디어를 또 경험할 것입니다. VR, XR, 메타버스, 나아가 홀로그래피 360도 공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생애에 올지,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지 모르지만 그 세상은 반드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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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일. 미국 헐리우드 힐튼호텔 International 3D Society주최 크리에이트브 아츠 시상식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표만석 센터장. |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이 방송 접근권, 이용권, 향유권을 이루도록 방송법 제 90조 2항에 명시를 했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을 만들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의 방송 참여와 권익증진 등을 위하여 시청자미디어재단을 설립한다고 돼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물론 방송 장비 대여 업무도 하고 있지요.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미디어 놀이터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를 많이 이용하면서 다가올 또 다른 미디어의 신세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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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1년 8월 11일 생으로 대전시 동구 소제동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친은 표용한 씨로 페인트 건설 노동자입니다.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부친은 8.15 광복을 맞아 할아버지와 할머니 고향인 진주로 귀국하셨습니다. 고베중학교 1학년 다니던 때로, 친구들과 밖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외삼촌과 할머니가 고국으로 가자고 해서 귀국선 타고 오게 되셨다고 합니다. 당시 외삼촌의 의견에 따라 여객선 2척을 구입해 귀국하려는 재일동포들을 이송하는 사업을 막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장이 그 배를 가지고 사라져서 가세가 기울게 됩니다. 일본으로 다시 가족을 데리러 가려 했던 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일본 여권은 효력이 없었고, 이마저 모든 서류와 시계, 일본 화폐를 소매치기에게 잃어버려 혼란의 와중에 결국 일본으로 가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를 볼 면목이 없던 할머니가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하자 홧병으로 돌아가시게 되고, 진주에 있던 가족들은 6.25 전쟁 이후 새로운 도시 대전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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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박사 졸업식에서 부인과 함께. |
소제동에 자리 잡은 두 분은 열심히 일했습니다. 50평이 넘는 소제동 집은 날망이집이라고 불렸고, 아버지가 페인트 도장 일을 하시는 동안 어머니는 여기에 방을 여러 개 지어 세를 놓아 살았습니다. 그래서 소제동 집은 한 지붕 세 가족이 오순도순 살았지요. 아버지는 대전의 신화적인 존재인 고 오영근 동양백화점 사장과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가 마련한 중앙데파트, 동양백화점 등 건물 내부와 외벽 페인트 공사를 부친께서 거의 맡아서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서울 지역과 경남 거제지역의 아파트 등 대형 공사를 많이 맡아 일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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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같은 베이비붐 세대는 ‘헐리우드 키드’ 내지 ‘7080세대’라고도 불리지요. 우리 60년대 세대는 6.25전쟁 후 전후 복구 작업과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윗세대와는 확연히 다르게, 어릴 때부터 미디어를 보고 듣고 접하는 최초의 세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인 1968년은 ‘환등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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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태아 ’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12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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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우리가 맨날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하다가 지금도 서양에게 뒤진다는 자조적인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둥둥 걷는 닐 암스트롱의 모습을 TV로 보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박치기왕 김일 프로레슬링 경기와 만화책을 정말 많이 봤네요. 김일 선수의 박치기를 보려고 시합이 있는 날 전에 만화책을 무지 봤죠. 당시 만화책 5권에 5원이었는데 한 권 더 서비스 해줬습니다. 오복만화방 주인인 대구 말씨 쓰는 아주머니는 지금 생각해보니 30대 중반의 새댁이었습니다. 아주 열심히 살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몰래 만화책을 더 빼서 보면 야단이 났습니다. 10평 정도 되는 좁은 곳에 얼마나 애들이 빽빽이 모여 만화책을 보는지 내 코앞에서 머리를 박고 만화를 보던 애의 찐내 나는 머리 냄새가 상기됩니다. 당시 즐겨보던 만화는 ‘배봉규의 로봇만화’, ‘이상옥의 독고탁’, ‘길창덕의 꺼벙이’ 류였습니다. 특히 일본 로봇 만화인 ‘아톰’의 영향으로 로봇 공상과학 만화를 즐겨 봤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만화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즉 소통의 수단이 되어버렸죠. 당시 ‘마징가 제트’, ‘로버트 태권브이’ 등 공상과학만화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과학 기술에 대한 긍정 마인드를 형성시켜줬습니다. 이후 ‘아이언맨’, ‘스타워즈’ 등 우주 SF영화를 즐겨 보는 영화 패턴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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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태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12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사진 맨 왼쪽 표만석 센터장. |
▲부친 사업이 잘 되어 1972년도에 삼성동 집을 더 짓고 이사했습니다. 소제동에서 둘째 동생과 셋째 동생이 태어나고, 삼성동에서 막내 동생이 태어났죠. 이때 흑백 TV를 사서 TV연속극 ‘여로’를 보게 되었는데요. ‘여로’가 너무나 인기가 있어 담 넘어 TV를 보려는 주민들이 있어 그들도 볼 수 있게 각도를 틀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로’는 1973년 4월 3일부터 그 해 12월29일까지 8개월간 방송된 KBS 일일연속극인데요. 나중에 KBS 들어와서 알게 된 얘기인데 연출가인 이남섭 PD가 매일 극본을 쓰고, 매일 녹화 연출을 했다고 합니다. 초인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아마도 6.25 전쟁 이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진심으로 애달파하면서 이 작품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하루에 극본을 쓰고 연출까지 모두 다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의지가 아니면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드라마라는 미디어가 온 국민의 시름을 달래고, 힘을 얻고, 서로를 의지하게 하는 힘에 대해 지금 생각해도 고마운 영상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영구 역의 장욱조와 가난한 색시 분이 역의 태현실이 만날 듯 만날 듯 하다가도 달중이 역의 김무영 때문에 못 만나게 되어 애닳아 하면서 보던 것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당시 삼성동 골목으로 중도공고(현재 계룡디지털고), 대성여상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골목세대이지요.
라디오로 ‘마루치 아라치’를 듣던 기억이 납니다. 라디오는 상상력을 키워줬죠. ‘파란해골 13호’에 대해 적개심이 발동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1974년 골목에서 동생들 발차기 상대로 뛰던 기억이 있습니다. 태권도 동작 연습 등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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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태아 제작 당시 자문의료진 (왼쪽부터 표만석PD, 호정규 한양대 산부인과교수, 이기환 충남대교수,궁미경 제일병원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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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얄개’ 시리즈를 감상하던 시절입니다. ‘고려극장’은 어린 시절 ‘미워도 다시 한번’과 ‘꼬마신랑’ 같은 영화를 어머니와 이모를 따라 가서 본 첨단 미디어 시설이었습니다. 대전 동구 어르신들은 ‘고려극장’과 ‘평화극장’을 통해 영화라는 대중문화를 경험하는 흔치 않은 장소였습니다. 현재 대전시의 여러 구 중에서 대전 동구가 문화시설이 가장 열악한데요. 이전의 원도심 문화를 극장 여러 개가 이끌었듯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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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리 MC와 KBS 직원들 |
저의 한 생애를 간략히 소개했지만 대부분 독자들도 저와 비슷한 미디어 경험을 하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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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15일 범석학술장학 재단 언론정책상 수상 - 언론·정책상은 보건·의료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언론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사진 맨 오른쪽이 표만석 센터장. |
▲미국 헐리우드 영화 ‘아바타 3D’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바타’의 영향으로 국내 영화를 포함한 한국 콘텐츠의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 의식이 있었습니다. 국내 자체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하지 않으면 당분간 안방극장까지 국산 3D TV로 헐리우드 콘텐츠만을 봐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화를 넘어 TV 3D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논의가 방송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가전사도 이에 대한 3D TV 생산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대한 콘텐츠 수요 필요성도 감안했지요.
정부 정책의 지원과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측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영화와 방송사의 3D 콘텐츠 제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아직도 3D 휴먼 팩터를 고려해야 하고 HMD의 성능(어지럼증 해소)과 비용, 그리고 콘텐츠 제작비용이 높은 상황은 극복이 안되어 현재까지도 대중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타’ 등 세계 선도 미디어 그룹을 비롯해 입체영상의 실현을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성을 갖는 고유의 문화코드를 접목하고 전 세계가 공감하는 콘텐츠로 이끌어낸다면 3D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한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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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태아의 뇌 |
▲‘3D 태아’는 정자와 난자의 도킹부터 태아 장기 생성, 그리고 출산까지 과정을 과학적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 의학 다큐멘터리입니다. 여러 입체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던 중, 제가 잘 해왔던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의 노하우를 살리고, 제작진들과의 네트워크를 잘 살릴 수 있어 ‘태아’의 비밀을 캐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했습니다.
영상의 힘은 역시 우리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자궁의 공간 속에 태아가 어떻게 엄마와 교감을 갖고,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입체 영상으로 더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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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20일 대전방송(TJB)에 출연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
2012년에 담당 PD 로서 제작한 이 작품은 제1부 만남 편, 제2부 교감 편으로 이뤄졌습니다. 제작형식은 다큐멘터리 실사로, 의학용 내시경 동영상과 3D 입체 애니메이션입니다. 제작비가 총 4억 원 들어간 작품이죠. 주요 출연자는 나레이터가 고 이선균, 전혜진 부부였고, 실제 임신 사례자로 총 4쌍의 부부와 3명의 임산부가 출연했습니다. 세계 최초 3D 입체 의학 다큐멘터리였는데요.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280일입니다. 도대체 그 시간 동안 뱃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궁금하시죠. 우리의 뇌가, 우리의 눈과 귀가, 우리의 손과 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누구나 한 번 쯤은 품어봤을 인간 탄생의 궁금증과 비밀을 생생한 3D 입체 영상으로 파헤쳐본 작품이었습니다. 하나의 세포를 인간으로 성장시킨 자궁, 그 속의 태아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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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에서 박사학위 받은 표만석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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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수림 씨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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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19일 광운대 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아내와 함께. |
완벽재현을 위해 6명의 실제임산부 사례자와 국내 최고의 의학 자문단 8명이 참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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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 강의모습. 첨단 신기술미디어 관련 강의를 자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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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드라마 제작시 출연자, 스텝들과 함께 (1) |
▲‘TV는 사랑을 싣고’를 제작할 때 가수 싸이의 여자 친구를 찾던 때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았던 박은빈 배우는 아역 배우로 제가 발굴했었지요. 저는 교양 다큐멘터리를 만드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예능 쇼와 다큐 교양을 겸한 ‘쇼양 포맷’을 즐겨 만들었습니다. 획기적인 포맷이었죠. 다른 나라에 포맷을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KBS 스페셜’, ‘환경스페셜’ 등 다큐멘터리 제작을 많이 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명상과 108배를 제작하고 108배 책도 냈죠 . 7,8년 이상 매일 300배 가까이 하다가 무릎에 무리가 와서 통증을 느껴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속도를 너무 빨리 해서 1년 간 고생했습니다. 108배는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푹신한 방석 위에서 해야 됩니다.
저는 공익적인 프로그램 ‘긴급구조 119’로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추석 특집으로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과 뜸’을 제작했던 기억도 납니다. 미래를 예견하셨던 탄허 스님의 책도 많이 읽었는데 제가 작품들을 만들 때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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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생로병사의비밀 장수특집 때 모습 |
▲저는 언론사 불자연합회 6대 회장을 하면서 여의도포교원에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법회를 합니다. 불자로서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고 살고 싶고, 저희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홍보할까 합니다. 은퇴 후엔 제가 찍고 싶었던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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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대전 출생. 서대전고, 충남대 독어독문학과 졸업.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 광운대학교 대학원 석사. 광운대학교 대학원 박사. KBS TV편성센터 3D콘텐츠제작단장, 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TV편성센터 심의위원. 우송대학교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강사, 한성대학교 소양핵심교양학부 강사 역임.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 논문 ‘지상파방송의 인터넷 전환에 관한 연구 : KBS와 크레지오를 중심으로’, 광운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 3D의학다큐멘터리 <태아>제작에 대한 연구’, 광운대학교 대학원 박사 논문 ‘VR 콘텐츠 시청이 순목 횟수에 미치는 영향 연구 : 프레즌스 및 멀미도 특성을 중심으로’.
저서로 < 108번의 내려놓음 :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루 15분의 건강혁명>,<KBS 동의보감 1, 2>,<1日 1浴 : KBS 생로병사의 비밀>, <3DTV콘텐츠 제작백서> 등이 있다.
3D 태아 ( 3D The Fetus) ( 2012년 5월 4일, 5일 2부작 KBS 1TV 방송 )로 2012년 7월 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 , 2012년 12월 3D한국방송대상 최우수상 수상 , 2013년 3월 미국 International 3D Society 크리에이티브 아츠 어워즈의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2013년 4월 18일 극장 개봉,
2013년 제16회 범석상 언론정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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