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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사 전경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4월 25일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국산 목자재 제품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목재를 활용한 각종 건축과 생활용품 사용으로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등 기후 변화 대응에 일조할 수 있어 시는 국산 목재 사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먼저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 건축 설계를 통해 국산 목재를 실내 외장재로 활용하는 등 공공건축물에 국산 목재를 우선 사용함으로써 수입 목재를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줄기·가지 등)를 가공해 만든 목재 펠릿과 목재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연말에는 산림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의 연료용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목재를 이용하면 탄소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국산 목재를 우선 활용하고 건축설계·시설물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해 목재 이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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