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대전 유성온천역 인근에 오픈한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홍보관에 사람들이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조훈희 기자 |
오픈 첫날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유성온천역 인근에 개관한 홍보관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대전에선 올해 분양이 동구 한 곳에 그쳤던 데다, 오랜만에 관평에서 분양이 이뤄진 만큼, 수많은 사람이 홍보관을 찾고 주의 깊게 살폈다. 가족 단위로 함께 방문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듣고 논의하는가 하면, 혼자 방문해 타입별 배치도와 해당 지역의 입지를 살피기도 했다.
이날 홍보관을 찾은 김 모(38) 씨는 "이 곳이 롯데마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뿐 아니라 인근 상권이 잘 발달돼 있고, 민간임대주택이다보니 전세 사기나 임대료 상승 등에도 보호받을 수 있어 분위기를 볼 겸 찾아왔다"고 말했다.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1~84㎡, 오피스텔 총 504실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도 동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8월이다.
이 곳은 구즉세종로, 테크노중앙로 등으로 세종과 청주도 가까운 직주근접단지인 데다, 관평초, 관평중, 동화초를 비롯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이 인근에 위치해 안심 통학환경이 조성돼있다는 평가다.
임차인 모집 일정을 보면,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임차인 청약은 4월 30일(수), 5월 2일(금), 5월 7일(수) 등 3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2일(화)에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임대료의 상승률이 법정 상한선인 5% 이내로 제한되는 데다,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해 이사 걱정이 없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자,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학군, 상권 등 주변 입지가 좋고, 아파트급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첫날인데도 상담을 받으러 꾸준히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말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 |
대전 관평 예미지 어반코어 102동/103동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제공.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