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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 |
이번 정원 확보는 충북권에서는 유일한 성과로, 통합 후 캠퍼스 특성화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다.
이번에 확보한 60명의 입학정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38명, 미래자동차 분야 17명, 항공·드론 분야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충주캠퍼스의 학생정원 규모는 유사학과 재배치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됐으며, 동시에 경쟁력 있는 학과 육성을 위한 캠퍼스 특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교통대는 지난 2월 교육부의 대학 학생 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입학정원 확보를 위해 교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후 편입학여석활용 및 모집유보 정원 활용 등 다양한 자구책을 포함한 2026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안을 확정해 2025년 2월 말 교육부에 최종 제출했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첨단분야 입학정원 확보를 통해 2027학년도 충북대와의 통합을 앞두고 충주캠퍼스를 공학중심의 교육·연구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충청북도의 주축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는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 첨단단과대학 설립과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학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통합대학 충주캠퍼스의 특성화를 위한 핵심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대학 측은 해당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기숙사비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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