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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량초등학교 연중 학교자율특색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플로깅 행사'는 학교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달리다'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행동을 말한다.
이날 학생들은 안전교육 및 플로깅 사전 교육을 마친 후 자연친화적인 다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나무집게, 생분해 봉투를 활용해 학교 정문에서 충의사(매헌 윤봉길 의사 유적)까지 걸으며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 다니던 길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친구들과 함께 플로깅을 하면서 깨끗해지는 마을 길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인순 교장은 "이번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작은 실천방법을 제안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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