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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조리음식 식중독 예방요령 포스터 |
이번 점검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17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는 일교차가 큰 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영업주와 종업원들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조리 전후 손 씻기, 과일·채소류 세척, 음식물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히기, 온도별 구분 보관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보건소는 소비자들에게 도시락 대량 구매 시 여러 업체에 분산 주문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전문 업체의 도시락 이용을 권장했다. 구매 후 즉시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불가피하게 음식을 포장해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보온·보냉백을 사용하여 보관 온도를 유지하고, 즉시 섭취가 어려울 때는 냉장 보관 후 충분히 재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
디저트로 제공되는 우유나 주스 등은 상온에서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보관법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섭취해야 한다.
이상현 보건행정과장은 "대량 조리 배달 음식은 취급 부주의 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보관, 운반 과정 전반에 걸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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