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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 예방활동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을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봄철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가운데 연등행사 등으로 화기사용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목조문화재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사찰 관계자의 자율안전점검 실시·관서장 중심 현장 컨설팅 및 간부 1:1 전담제 운영·소방시설 점검 및 현지 대응훈련 병행 등이다.
당진소방서는 지역 3개 전통사찰인 영랑사(석문면)·보덕사(석문면)·영탑사(면천면)를 중점 대상으로 지정하고 사찰별 현장 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상권 서장은 24일 영랑사를 직접 방문해 사찰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연등 설치 실태·화기사용 안전관리 상태·소방차 진입로 확보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소방시설 유지관리 현황과 자율점검표 제출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화재안전 컨설팅을 병행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영랑사·보덕사·영탑사 모두 목조건축물로 구성된 전통사찰로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화기 사용이 잦은 이 시기에 사전 점검과 훈련을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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