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간담회 모습.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
이번 만남은 세종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교사 중심의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종교사노조 집행부와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이현정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도 함께해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사노조는 ▲현장 체험학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제도 구축 ▲초등학교 중간 놀이시간 안전 인력 배치 등의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또 2025년 지방보조금 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현장 체험학습의 인솔 책임과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부담과 불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님들과 교육청 관계자와 면밀하게 상의해 대안점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예산과 인력의 한계로 오랫동안 제대로 개선되지 못하는 문제들이 학교 현장에 산적해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황을 조사하고 개선책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예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교육의 현실을 시의회에 진솔하게 전달하고, 구체적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화답했다.
세종교사노조는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세종시 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 |
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앞으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교사노조 제공.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