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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장애인도민체전 특별 홍보부스. |
경찰은 24일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제19회 충청북도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형 치안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번 체전에는 도내 장애인 선수단과 임원 약 2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경찰서는 단순한 치안 홍보를 넘어 시·청각장애인 등을 배려한 세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점자 리플릿을 비치하고, 현장 수어통역사의 지원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에게도 보이스피싱 예방법 및 112신고 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정보 접근성 강화에 주력했다.
경찰은 또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경찰복 착용, 경찰 오토바이 탑승체험, 기념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친근하고 따뜻한 경찰 이미지를 전달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경찰을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가족들을 응원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어 모두가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동행하는 경찰'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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