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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이스포츠경기장 SNS |
교육은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매주 주말 운영되며 참가자는 총 35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와 실습 장비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이번 5기는 ▲이스포츠 산업 전반의 구조적 이해 ▲방송 장비 실습(카메라, 조명, 음향) ▲대회 기획 및 운영 실습 ▲구단 구성과 포지션 이해 등 현장과 밀접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실습수업이 대폭 확대되고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1기 수료생 2명 참여)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다루는 방송 장비 실습은 5회차(지난해 1회차)로 늘었으며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의 실제 장비와 공간을 활용한 수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팀을 나눠 기획안을 완성하고 피드백을 받는 프로젝트형 활동이 이어지며 우수 기획팀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수료 기준(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할 경우 수료증도 발급된다. 역대 수료생들에게는 '크루' 시스템을 통해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대회의 현장 스태프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4기 수료생 최은혜(26) 씨는 "방송, 기획, 운영 등 이스포츠 산업 전반을 실무자에게 직접 배우면서 산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흥미를 넘어 이 분야에 진지하게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특히 실습 기반 프로그램에 대해 "단기간 안에 이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측면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실무 감각과 현장 이해를 모두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스포츠 산업의 허브로서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헀다.
대전 이스포츠 산업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 4기까지 운영됐으며 수료생 약 10명이 이스포츠 산업 관련 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이스포츠 구단, 대회 운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아카데미의 실무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김주혜 기자 nankjh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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