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순조···진행률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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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순조···진행률 90%

  • 승인 2025-04-24 11:3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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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을 제거하고 있다./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청정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7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제12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이 현재 3만여 본 제거로 90%의 진행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방나무주사를 완료(526㏊)하였으며, 5월 초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제거(약 3만5000본)하고, 5월 중순까지는 고사목에 대한 산물 처리(파쇄)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제1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7조에 따라, 직경 2㎝ 이상의 나뭇가지는 반드시 수집하여 방제처리(파쇄, 매몰)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지역에서 소나무 벌채 산물을 기타 수종과 함께 방치하거나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등)를 땔감이나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무단으로 이동하는 인위적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홍보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청정 소나무림 생태계 유지를 위해 방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관련 법령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서귀포시 공원녹지과로 즉시 신고해 주시되, 추가로 발생하는 감염목에 대해서는 다음 방제 계획 수립 후 진행될 예정이니 양해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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