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대표 시민축제 LG주부배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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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대표 시민축제 LG주부배구대회 개최

‘LG WVL’로 새롭게 도약 4월 26일 낙동강체육공원

  • 승인 2025-04-23 16:55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대회 시상식장 전경
대회 시상식장 전경. LG경북협의회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대표적 구미 시민축제 'LG 주부배구대회'가 올해 31회를 맞아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6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LG 주부배구대회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온 행사로 구미지역 LG자매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의 협의체인 LG 경북협의회가 생활 체육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지속 적으로 주최해왔다.

이번 대회는 구미 25개 읍·면·동 여성 배구팀이 금오 리그와 천생 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고충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가 시도된다.

지난대회 경기모습
지난대회 경기모습. LG경북협의회
올해는 '주부'라는 틀을 넘어 모든 '여성'이 참여하는 스포츠축제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며 많은 단체 들에 노력이 필요한 읍·면·동별 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주방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선수들의 유니폼 공동구매를 통해 팀별 비용부담을 크게 줄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배구경기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LG WVL파크'가 운영된다. WVL파크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벌룬쇼', '애니메이션 메들리 공연', '마술쇼', '챌린지 댄스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영·유아 체육프로그램 '트니 트니 체육 교실', 하이패스 배구단의 '어린이 배구 교실', 누구나 참가 가능한 '팔씨름대회'와 '3인 미션 릴레이 경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운영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구미지역 우수식품업체들의 'G-Food존'과 '플리 마켓', '푸드 트럭' 운영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시상금을 구미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시상금의 지역사회환원을 통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

이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 하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특별공연으로는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 맨'의 우승자인 손태진과 90년대 레전드 걸그룹 클레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는 시민을 위한 LG 가전제품(65인치 올레드TV, 20kg 트롬 건조기)경품추첨도 풍성히 진행될 예정이다.

LG 경북협의회는 "30년 넘게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주부배구대회가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하는 만큼 더욱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시민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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