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나눔 도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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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나눔 도시 디자인

사회공헌지원센터개소 1주년 ‘나눔 문화정착’

  • 승인 2025-04-23 13:13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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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사회공헌중심도시정착. 구미시
구미시가 산업 중심도시를 넘어 '사회공헌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지난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이하, 공헌센터)가 지역의 민관협력을 이끄는 중추기관으로 정착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공헌센터는 2023년 11월부터 사회복지법인 구미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총 12건의 사회공헌협약과 8건의 기금 매칭을 통해 1억 20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센터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용 키오스크 대여사업(2대) ▲중장년 위기 고립 가구를 위한 '따뜻한 밥상'(10세대) ▲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23세대) ▲이동식 경사로 지원 '턱없는 식당'(5개소) ▲장난감도서관연계 장난감 병원 지원(3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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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사회공헌활동 적극참여. 구미시
또한 54회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단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복지기관에서 47건, 기업 9건, 공공부문 8건 등 총 64건의 제안을 수렴해 실행에 옮겼다.

7월과 10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기업 및 복지 기관 관계자 83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실무 역량을 강화 한데 이어 9월에는 '사회공헌문화주간'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존 운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관심을 끌어올렸다.

센터는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확장, 사회공헌 아카데미와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상호아이디어를 교류하고, 11월에는 웹진 창간을 통해 사회공헌기업 소개와 센터 주요사업안내, 시민참여코너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회공헌문화주간(9월)에는 '사회공헌 챌린지'를 통해 기업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복지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내 나눔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기업도시인 만큼 사회공헌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 깊다"라며 "사회공헌여건과 분위기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 및 ESG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과 단체는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054-451-8555)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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