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사망자 전체 화재사고 사망자의 43.8%'…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서둘러야

금산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연중 운영

화재사고 사망자 중 주택화재사고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산소방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녀까지 지난 10년간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3.5%를 차지했다.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전체의 43.8%를 차지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금산소방서는 주택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담, 구매 안내부터 설치를 한 번에 지원하는 주택용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하고 있다.

소방서는 특히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적극 확대 추진하고 있다.

충남의 경우 현재 지역 취약계층 15만6962가구(88.7%)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94%(166,462가구)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방서는 또 올해부터 화재에 취약한 노후 아파트의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기초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화재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장은 "사회취약계층과 노인가구 등 화재에 특히 취약한 가정을 중심으로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공동구매 및 기증 등 자세한 사항은 금산소방서 예방안전과(041-750-1261)로 문의하면 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