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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농협은 지난 17일 경북 새의성농협을 찾아 불의의 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에 희망을 주고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성금 전달 모습. |
안면도농협(조합장 이경신)은 지난 17일 경북 새의성농협을 찾아 불의의 큰 산불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들에 희망을 주고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했다.
안면도농협은 사상초유의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의성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이경신 조합장을 중심으로 농협과 각 사업장에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성금 모금함을 비치하고 성금 모금에 나섰다.
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농협을 방문하시는 조합원고객들의 정성과 안면도농협 비상임 임원을 비롯한 청년농업인연합단, 영농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1530만 원을 모금해 새의성농협에 1천만 원과 의성중부농협에 500만 원을 전달하고, 30만원은 도농상생운동본부에 기탁했다.
또 안면도농협은 전 임직원이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하며 적극적인 성금모금 운동을 통하여 496만 원을 모금하여 농협중앙회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기탁했으며, 안면읍 승언리에서 딴뚝식당을 운영하는 이정숙씨는 2007년 유류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를 회상하며 농협에 찾아 500만 원의 성금기탁을 의뢰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의성군과 영덕군에 지정 기탁하는 등 이번 산불피해와 관련하여 총 273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안면도농협은 지난해에도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조합원에게 전 임직원이 5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여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위상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경신 조합장은 "안면도농협 조합원의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힘을 모아 농업인들이 조속한 피해복구를 통하여 빠른시일 내에 영농현장에 복귀하여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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