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역대 최대 규모 '반기문마라톤대회' 준비 만전

  • 전국
  • 충북

음성군, 역대 최대 규모 '반기문마라톤대회' 준비 만전

4월 27일 개최…풀·하프·10㎞·4.2㎞ 구간별 점검 실시
참가자 1만 3000여 명 안전 위해 공무원 등 1000여 명 배치

  • 승인 2025-04-23 10:1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료... 8500여명 참가(4)
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
음성군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코스 전반에 걸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군은 4월 27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마라톤 전 코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과 체육회는 20일부터 4일간 생극면 오생리 일원 풀코스 반환지점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 4.2㎞ 구간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교통통제 구간과 시간대에 따른 우회도로 지정, 마라톤 구간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 대책, 교통 통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그동안 군은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관련 기관·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급수대 및 안전요원 배치,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 도색, 불법광고물 정비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대회 리허설을 통해 출발 및 골인지점, 주요 코스에서의 동선을 점검하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전원의 스포츠상해보험 가입, 의료차량 준비 등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대회 당일에는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의 인원이 주요 마라톤 코스에 배치될 예정이다.

각 코스 반환점에는 풍물단, 향악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응원이 펼쳐져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는 1만 3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8000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으로 1만 2045명이 신청해 접수 기간이 일주일 앞당겨 조기 마감됐다.

참가자 수는 2024년 8463명 대비 42.3%가 증가했으며, 특히 음성군 외 지역 참가자가 78.9%에 달해 전국적인 대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하늘에서 본 대전시티투어 명소 '놀거리 볼거리 가득'
  2. 대전 가수원동 싱크홀 발견…주민 민원에도 조사 없이 넘어갔다가 재발
  3. '석식 중단' 대전 A학교, 조리원 징계의결서 접수
  4. [2025 과학의 날] 도전과 혁신의 40년, 바이오 미래를 여는 생명연
  5. 조기대선 중반전 충청판세는 李 독주 국힘 주자들 추격전
  1. 깊고넓은 콘크리트 농수로 생태계 위협…야생동물 떼죽음 '속수무책'
  2. 특수학생 챙기는 특수교육실무원들 "교육복지 재정과 인력 확충해야"
  3. 이재명 이어 김동연도 "해수부 이전" … 선심성 공약 남발
  4. 의대 정원 다시 줄어도 지역인재전형 권고율 60% 유지될 듯
  5. 대전시-한밭대, 반도체 중심 지역혁신 선도

헤드라인 뉴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힘 대선 2차 경선 진출 확정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힘 대선 2차 경선 진출 확정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4명으로 압축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2명과 찬성 2명으로 갈리면서 2차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22일 오후 6·3 대선 2차 경선 진출자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확정·발표했다. 2차 경선 진출자는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일반 국민 800명씩 모두 4000명의 표본조사를 통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강으로 분류된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무난하게 4강 문턱을 넘었고, 박빙이 예상됐던..

‘대전형 판교’ 10년 로드맵 수립…도심융합특구 지원 구체화
‘대전형 판교’ 10년 로드맵 수립…도심융합특구 지원 구체화

정부가 대전 동구와 중구를 포함한 전국 5개 광역시에 지정된 '도심융합특구'의 발전을 위해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나선다. 경기 침체와 협의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대전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복합2구역 개발사업'도 최근 활로를 찾은 만큼, 관련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국토연구원에서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체계적인 발전전략 마련에 나섰다. 연구는 내년 9월까지 약 1억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종합발전계획에는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범부처 지원방안, 선도기업..

`세종시 테마주` 계룡건설…주가 급등에 22일 거래 정지
'세종시 테마주' 계룡건설…주가 급등에 22일 거래 정지

'세종시 테마주'로 지목된 충청권 기반 건설사 계룡건설의 주식 거래가 22일 하루 동안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에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급등했다"며 계룡건설의 주식 거래 정지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계룡건설의 주가는 4월 11일 종가 기준 2만 2350원까지 상승하며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고, 21일에는 3만 1300원까지 올랐다. 2거래일 전인 17일(1만 8550원)과 비교하면 68.73% 오른 수치다. 충청권 건설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계룡건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출마 후보들이 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이버 위법행위 ‘꼼짝마’ 사이버 위법행위 ‘꼼짝마’

  •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

  • 환경 꿈나무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 체험행사 환경 꿈나무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 체험행사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