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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사진. |
군은 4월 27일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마라톤 전 코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과 체육회는 20일부터 4일간 생극면 오생리 일원 풀코스 반환지점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 4.2㎞ 구간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교통통제 구간과 시간대에 따른 우회도로 지정, 마라톤 구간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 대책, 교통 통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그동안 군은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관련 기관·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급수대 및 안전요원 배치,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 도색, 불법광고물 정비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대회 리허설을 통해 출발 및 골인지점, 주요 코스에서의 동선을 점검하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전원의 스포츠상해보험 가입, 의료차량 준비 등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대회 당일에는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의 인원이 주요 마라톤 코스에 배치될 예정이다.
각 코스 반환점에는 풍물단, 향악단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응원이 펼쳐져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는 1만 3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8000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전국 마라토너들의 높은 관심으로 1만 2045명이 신청해 접수 기간이 일주일 앞당겨 조기 마감됐다.
참가자 수는 2024년 8463명 대비 42.3%가 증가했으며, 특히 음성군 외 지역 참가자가 78.9%에 달해 전국적인 대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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