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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우리동네 한바퀴 1회차(상진초) |
이번 활동에는 상진초등학교 전교생 9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단양정수장과 폐기물종합처리장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생산 과정과 자원 순환 구조를 살펴봤다. 일상 속에서 접하던 물과 쓰레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관리되는지 체감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갖게 했다.
이외에도 팝스월드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관광자원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이 이어졌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자원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참가자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리동네 한바퀴'는 단순한 견학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의 구조와 자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을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서 애향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신명희 단양군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을 체험하며 단양을 이해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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