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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22일과 24일 2회에 걸쳐 태안군가족센터 3층 다채움실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22일과 24일 2회에 걸쳐 태안군가족센터 3층 다채움실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회차별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요령과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소방안전 지식과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안전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실습 위주의 체험형 교육으로 마련됐으며, 22일 첫 회차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 속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베트남 국적의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나 응급상황이 생겨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몸으로 배우는 실습이 많아서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진원 서장은 "다문화가정의 안전 확보는 곧 지역사회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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