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령·함안,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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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령·함안,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착수보고회

거상의 발자취, 관광의 옷을 입을 수 있을까

  • 승인 2025-04-22 17:1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22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남도,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관계자와 용역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용역 책임연구원인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이 K-거상 관광 상품화 비전과 전략,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3개 시군의 역사·문화 자원을 융복합해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사업은 2022년 문체부에 신청해 2023년 선정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으로, 기업 창업주 생가를 연결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진주시 LG 창업주 구인회·GS 창업주 허만정 생가, 의령군 삼성 창업주 이병철 생가, 함안군 효성 창업주 조홍제 생가를 잇는 관광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생가들을 연결한 관광상품의 실효성과 관광객 유입 효과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한 기업 창업주 생가가 갖는 제한된 문화적 콘텐츠로 얼마나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2030년까지 총 62억 원(국비 31, 도·시군비 31)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실행계획 수립 용역은 11월까지 진행된다.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이 과제로 남아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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