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국민철도 에스알, 어린이 환경교육 도서 출간 및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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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국민철도 에스알, 어린이 환경교육 도서 출간 및 활성화 협약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공기업 간 협업 모범사례

  • 승인 2025-04-22 14: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붙임. 협약식 사진-1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22일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이하 SR)과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어린이 환경교육 도서 출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양 기관이 공동 출간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도서의 다국어 번역본 출간과 '기후위기', '탄소중립' 내용을 풀어낸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두 기관은 오는 9월 몽골어·영어 등 다국어로 번역본을 출간하고, 공사에서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몽골 울란바트로시 나랑진 매립장(NEDS, Naranjin Enger Disposal Site) 인근 소재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 가정 등에 10월경 번역서 도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위생 광역폐기물매립장인 수도권매립지와 대표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동 수단인 SRT 고속철도를 활용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안으로 국내 초등학생 대상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출간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 국문 도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나라·몽골·독일 출신의 어린이들이 청소년 영상 제작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vlog)를 제작하는 이야기다. 공사, SR, 사회적기업인 도서출판 이음이 협업해 출간했으며, 교보문고 등 국내 주요서점에 전자책(E-book)을 무료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공사 송병억 사장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은 이제 누구 할 것 없이 고민해야 하는 주제인 만큼, 이번 협약은 공기업 간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환경교육의 외연 확장과 국제협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탄소중립 메시지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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