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인역량활용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 전국
  • 충북

음성군, 노인역량활용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ESG 분야 120여 명 고용 지원

  • 승인 2025-04-22 11:0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노인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군은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총 2억 4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60세 이상 노인 120여 명을 고용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SG(환경·안전·복지서비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노인들의 경력과 역량을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E(환경·에너지)분야에서는 지역환경개선, 재활용사업, 친환경물품 사용·제작 사업이, S(돌봄·안전)분야에서는 안전관리, 장애인·노인돌봄서비스, 보육 및 교육시설 지원사업, 요양보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G(경영·자문)분야에서는 공공행정서비스 지원과 정신건강 상담 등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은 월평균 76만 2000원 이상의 임금을 받으며, 월 60시간 5개월 이상 근무하게 된다.

고용주에게는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 원의 고용지원금이 지원된다.

조병옥 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선제적 일자리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2025년 4215개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인력 29명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도모델사업은 기존 일자리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본격 추진... 학교급식 갈등 풀릴까
  2. 대전 가수원동 싱크홀 발견…주민 민원에도 조사 없이 넘어갔다가 재발
  3. [2025 과학의 날] 도전과 혁신의 40년, 바이오 미래를 여는 생명연
  4. 대전·충남서 의대학생·의사 등 600여명 상경집회…"재발방지 거버넌스 구성을"
  5. ‘한 지붕 두 가족’…국화아파트 통합 추진준비위 두 곳 경쟁
  1. 조기대선 중반전 충청판세는 李 독주 국힘 주자들 추격전
  2.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3. 깊고넓은 콘크리트 농수로 생태계 위협…야생동물 떼죽음 '속수무책'
  4. [2025 과학의 날] 국민의 오늘과 내일을 지키는 기술, 그 중심에 ETRI
  5. 대전시-한밭대, 반도체 중심 지역혁신 선도

헤드라인 뉴스


깊고 넓은 콘크리트 농수로… 탈출구 없어 양서류 생태위협

깊고 넓은 콘크리트 농수로… 탈출구 없어 양서류 생태위협

주변에서 흔히 보는 농수로가 야생동물이 그 안에 빠져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폐사하는 생태계 단절을 초래하는 시설물로 지목되고 있다. 깊고 수직에 가깝게 콘크리트를 세운 구조물로 대전에서는 야생동물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생태측구가 마련된 농수로는 조사된 15.8㎞ 중 단 4곳에 불과했다. 환경단체들은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농수로에 개구리 사다리 놓기'를 꼽고 사업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대전세종연구원은 지난해 '대전 농수로 내 동물피해 방지를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지역 농수로의 생태계 영향에 대한 첫 조사보고서를 발..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배달의민족 포장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대전 자영업자들 '난색'

대전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키로 하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선 포장 주문을 해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전화 주문을 하고 찾아와 결재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방지할 수 있어 어쩔 수 없이 이어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고충을 호소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중개 수수료 6.8%(부가세 별도)를 부과하자 지역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했다. 대전 서..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활발… 실수요자 관심↑

대전 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미 분양한 단지뿐 아니라 추진 중인 사업장도 주목받고 있다. 21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도안 2단계 개발사업은 유성구 복용·용계·학하동 일대 300만 6319㎡ 규모에 주택 1만 7632세대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대단위 주거벨트다. 이 지역은 이미 완판된 1단계(616만 7000㎡)와 사업이 예정된 3단계(309만㎡) 사이에 위치해 도안 신도시의 '중심'으로 불린다. 이와 함께 2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시원한 물보라…‘더위 비켜’

  •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대전 유성구청, 과학의 날 맞이 천제사진 전시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