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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군은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은 총 2억 4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60세 이상 노인 120여 명을 고용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SG(환경·안전·복지서비스) 분야에 중점을 두고 노인들의 경력과 역량을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E(환경·에너지)분야에서는 지역환경개선, 재활용사업, 친환경물품 사용·제작 사업이, S(돌봄·안전)분야에서는 안전관리, 장애인·노인돌봄서비스, 보육 및 교육시설 지원사업, 요양보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G(경영·자문)분야에서는 공공행정서비스 지원과 정신건강 상담 등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은 월평균 76만 2000원 이상의 임금을 받으며, 월 60시간 5개월 이상 근무하게 된다.
고용주에게는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 원의 고용지원금이 지원된다.
조병옥 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선제적 일자리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2025년 4215개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2곳(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에 전담인력 29명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도모델사업은 기존 일자리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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