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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시는 홍역 유행 국가를 확인하고,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홍역 환자는 12일 기준으로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간의 18명 대비 약 2.1배 증가한 수치로, 특히 해외여행 중 감염되어 국내 입국 후 확진된 사례가 27건(69.2%),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12건(30.8%)으로 나타나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홍역은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면역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보령시는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생후 611개월 영유아는 출국 2주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968년생 이후 출생자 중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영유아는 여행 여부와 관계없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 4~6세에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보령시는 홍역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학교,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에 홍역 예방 수칙과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서연분 감염병관리과장은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전후로 건강 상태를 세심히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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