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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문화체육부 주관 2025년 지역 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에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
2025년 첫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 자전거 여행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전거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군은 대표 관광 코스인 홍성 천수만 자전거길(궁리항~수룡동, 왕복 약 20km)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홍성군은 자전거 공유 터미널 설치, 공유 자전거 구매, 주요 거점 스탬프 인증 박스 설치, 자전거 활성화 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여 자전거를 통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홍성군은 총사업비 1억 3400만 원 중 국비 6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최대 2년간 사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홍성 천수만 자전거길은 홍성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노을전망대, 놀궁리해상파크 등 지역 내 주요 관광 자원과 연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홍성군은 지난해 천수만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 코스 60선'에 선정되며 자전거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홍성 자전거 투어'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으며 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앞으로도 자전거 여행 인프라와 지역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자전거 여행 문화가 지역을 찾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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